암호화폐 전문가이자 벤처 투자자 아서 헤이즈가 최근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모나드(Monad)'의 가격이 최고 99%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제기했다. 헤이즈는 특히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VC)의 과도한 관심과 자금 투입이 불균형한 토큰 구조를 채택하게 했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암호화폐 관련 유튜브 채널인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모나드는 일반 투자자에게 위험한 ‘높은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과 ‘낮은 유통량’을 지닌 VC 코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가 비현실적인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DV는 전체 발행 가능한 토큰이 시장에 출회될 경우의 총 가치를 의미하며, 초기 유통량이 적을 경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려질 수 있다.
헤이즈는 내부자 보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가격이 급전직하할 것이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결국 ‘또 다른 베어 체인’이 될 것이며, 신규 코인이 아무리 펌핑되어도 실제 사용 사례가 없다면 유효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장의 대다수 레이어1 네트워크가 장기적으로 성공하지 못하고,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지캐시(ZEC) 등 소수의 프로젝트만이 생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나드는 지난해 벤처캐피털 기업 패러다임으로부터 2억 2,500만 달러(약 3,306억 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최근 메인넷을 가동하여 모나드(MON) 토큰의 에어드롭도 진행했다. 그러나 거래 시스템에 문제로 한 사용자가 11만 2,000달러(약 1억 6,464만 원)를 잃는 사고가 발생하여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나타났다.
이번 경고는 암호화폐 업계의 ‘VC 코인’ 구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지나치게 높은 FDV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는 초기 수요를 왜곡시켜 일반 투자자가 피해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구조적 리스크에 대한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에코시스템의 지속성은 물론 실제 사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모든 신생 블록체인에 투자하기 전에 FDV, 유통량, 토큰 락업 조건 등의 요소를 먼저 평가하여 보다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헤이즈의 주장이다.
아서 헤이즈 “모나드, 최대 99% 하락할 위험…VC 주도 토큰 구조의 불안정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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