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지코인(DOGE) 공동 창업자인 빌리 마커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모든 하락은 조작이며, 모든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비유적인 언급을 통해 투자자들의 감정적 반응을 비판했다. 이 발언은 최근 하루 간 약 4.87%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200억 달러가 감소한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을 반영한다.
도지코인은 같은 기간 동안 9% 하락해 0.1368달러(약 201원)까지 떨어졌으며, 보도 시점에서는 0.1381달러(약 203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약세를 보이는 반면, 비트코인(BTC)은 약 4.85% 하락한 86,832.84달러(약 1억 2,75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커스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X(구 트위터)를 통해 투자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겨냥하며 “모든 하락은 조작이고, 모든 상승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때 대중이 대형 투자자들인 '고래'의 매도 조작을 의심하면서도 가격이 상승할 때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중적 태도를 꼬집었다. 이러한 반응은 감정적이며 시장 동향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가격 변동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히며, 시장 심리, 글로벌 경제 상황, 지정학적 뉴스, 트레이더 심리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비록 시장 내에서 일부 조작이 있을 수 있지만, 매 하락을 조작으로 해석하는 것은 시장의 논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도지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낮은 성과를 보이며 ‘밈 코인’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이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오히려 136.66% 급증하여 약 2,114억 원(약 14억 4,000만 달러)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대거 손절하거나 포지션 청산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마커스의 발언은 단순한 풍자에 그치지 않고, 가격의 움직임을 '조작' 혹은 '자연'이라는 극단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보다 보다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식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시장 참여자에게 감정적 대응보다 이성적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도지코인 9% 하락…공동 창업자 "하락을 조작으로 매도하는 경향을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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