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일 오전 11시 3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8만6460달러로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격은 1% 가량 떨어진 상태이며, 거래량은 808억1000만 달러로 전일 대비 65% 증가했다. 이러한 거래량의 급증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도 압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이 단기적인 방향성을 재확인하는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주요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매수세가 제한적이다. 특히, 최근 5일 동안의 일일 변동률을 살펴보면 11월 28일에 –0.46%, 29일 –0.10%, 30일 –0.53%, 12월 1일 –4.38%의 하락폭을 기록 후 12월 2일에는 소폭 반등한 0.16%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는 11월 말까지의 제한적 변동 구간에서 크게 변화한 것으로, 단기적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자산인 S&P500과 금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P500은 6812.63으로 –0.53% 하락했으며, 금 가격도 4246으로 –0.67%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위험자산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크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과 디커플링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적 지표인 MACD는 단기적인 반등 여력을 갖고 있으나, 주간 MACD는 여전히 깊은 음의 영역에 있어 중기 추세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례로, 단기 MACD는 +463.58을 기록하고 있다. 자산의 도미넌스는 58.80%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일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뚜렷한 알트 시즌 신호는 없는 상황이다.

투심 지표인 공포·탐욕 지수는 16으로 '극단적 공포' 상태에 있으며, 이는 전일 20(공포) 및 지난주 15(극단적 공포)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구글 트렌드 점수는 72에서 66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관심이 높아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BTC 공급 압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보유량은 182만6760 BTC로 –0.15% 감소했으며, 거래소에서의 순출입금량도 지속적인 순출금 흐름을 보여주며 단기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이는 현물 매도 물량이 시장에 쌓이지 않는 구조를 의미한다.

긍정적인 요소로는 활성 지갑 수가 전일 745,158개에서 851,434개로 증가하며 온체인 활동이 회복세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네트워크 참여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거래량의 급증과 잔여 매수 여력을 감안할 때 시장은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과연 향후 비트코인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