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hetix가 이더리움(Ethereum) 메인넷에서 새로운 파생상품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공식 출시하였다. 이 거래소는 기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느린 체결 속도와 높은 거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체인·오프체인 하이브리드' 주문 체결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거래 효율성을 높이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DEX에서 제공되는 최대 50배 레버리지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와 같은 주요 자산에 적용되며, 이는 경쟁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20~40배의 레버리지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향후 Synthetix는 현물 담보 마진(multicollateral) 시스템과 실물자산(RWA) 지원을 포함한 추가 기능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Synthetix의 이 '퍼프 DEX'는 중앙호가장(CLOB)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자산의 보관과 거래 체결은 온체인에서 이루어지고, 주문 매칭은 오프체인 서버에서 병렬 처리된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선보인 전통적인 풀 온체인 구조와 차별화되며, 특히 처리 속도와 비용의 효율성 면에서는 더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DEX의 유동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는 Synthetix의 'SLP(Synthetix Liquidity Provider) 볼트'인데, 이 볼트에 사용자의 스테이블코인인 sUSD를 예치함으로써 거래 시장 조성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거래 상대방 역할을 수행하며 발생하는 손익을 공유하게 되며, 이는 탈중앙화 원칙을 더욱 강화하는 구조이다.

경쟁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거나 다른 체인과의 연동을 추진하는 동향 속에서 Synthetix는 오히려 이더리움 메인넷에 기반을 두기로 선택하였다. 이는 CLOB 기반의 퍼프 DEX로서의 차별성과 함께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보안성, 유동성 및 디파이 인프라와의 통합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최근 2개월 간 Synthetix는 수백 명의 경험이 풍부한 거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퍼프 트레이딩 경연 이벤트를 통해 플랫폼의 안정성과 거래 처리 능력을 입증하였으며, Synthetix 전략 총괄 벤자민 셀러마이어(Benjamin Celermajer)는 “글로벌 거래자들의 높은 수요를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치열한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도하는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파생상품 DEX 시장은 주간 거래량이 190억~480억 달러(28조~71조 원)에 달하며, 최근에는 1주일 동안 3,400억 달러(502조 원)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Synthetix의 출범이 과연 하이퍼리퀴드 중심의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