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Strategy)가 2025년의 마지막 월요일을 기념하며 연말 비트코인 구매를 완료했다. 이번 매입은 1,229개의 비트코인으로, 총 구매 금액은 1억 888만 달러(약 1,562억 원)에 달한다. 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2025년 12월 22일부터 28일 사이에 진행된 이 비트코인 구매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평균 단가는 88,568달러(약 1억 2,711만 원)로, 자사 주식인 MSTR을 활용한 ‘시장가 직접 공모(ATM)’ 방식으로 조달된 자금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티지는 매주 월요일마다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온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의 마지막 월요일이었던 이번 거래는 올해 마지막 비트코인 구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일러는 거래 전에 ‘Back to Orange’라는 멘션을 통해 추가 매수를 암시해 관심을 끌었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총 672,497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매입 가격은 약 504억 4,000만 달러(약 72조 3,705억 원)에 달한다. 현재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89억 4,000만 달러(약 84조 5,648억 원)로, 약 16.85%의 평가 이익을 보고 있다. 손익분기점 가격은 74,997달러(약 1억 765만 원)로, 최근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티지는 최근 단기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달러 예비금도 확충하고 있다. 12월 초에 14억 4,000만 달러(약 2조 6,721억 원)였던 예비금은 최근 7억 4,800만 달러(약 1조 728억 원)가 추가로 확보되어 현재 총 21억 9,000만 달러(약 3조 1,374억 원)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배당금 지급과 갑작스러운 시장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분석가 마르툰(Maartunn)에 따르면, 하루 사이 오픈 인터레스트 지표가 6% 상승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모두 단기 랠리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오픈 인터레스트의 급증은 가격 조정의 위험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9만 300달러(약 1억 2,961만 원)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8만 7,500달러(약 1억 2,559만 원)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이는 시장 과열과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로 읽힐 수 있다.
스트레티지의 매주 월요일 비트코인 구매 루틴은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스트레티지는 안정적인 자산 축적을 이루고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스트레티지, 연말에 1,229 BTC 추가 매입 완료…총 보유량 67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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