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계가 장기적인 약세장에서 벗어나 회복의 조짐을 보이면서,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 맨틀(Mantle)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은 맨틀에게 있어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해로 평가된다. 서울에서 열린 'Mantle Korea EOY Meet up' 행사에서 마케팅 오퍼레이션 및 한국 총괄인 젬마(Gemma)는 "올해는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로 맨틀 생태계가 성숙해진 해"라고 강조했다.
맨틀은 2025년 동안 생태계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총 잠금 자산(TVL)이 90% 증가하여 약 7억 달러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확장이 아닌 실질적인 유동성과 사용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 젬마는 설명한다. 이러한 성장은 맨틀이 집중하는 RWA 전략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는 팀이 블록체인 기술을 넘어 실물 자산의 온체인화를 통해 실제 가치를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도 맨틀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젬마는 "2025년은 zk 롤업 기술 기반의 레이어2 전환이 완료된 해"라며, Succinct의 Op-Succinct solution(SP-1)을 도입해 TVL 기준에서 가장 큰 zk 기반 레이어2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호환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RWA와 디파이(DeFi) 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2026년을 앞두고 맨틀은 커뮤니티 중심의 확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맨틀 글로벌 해커톤'이 있으며, 상금은 15만 달러 규모로 멘토링 세션과 라이브 스트리밍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 빌더들을 위해 별도의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실시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서 새롭게 선보인 '스쿼드 플랜(Squad Plan)'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맨틀 관련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맨틀은 단순한 기술 프로젝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물 자산과 웹3 인프라를 연결하는 종합 생태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젬마는 "한국은 기술 수용도와 커뮤니티 열기가 높은 국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빌더와 크리에이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RWA의 흐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6년, 맨틀이 어떻게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WA 대중화를 선도하는 맨틀, 2026년 글로벌 도약 예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