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9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가격 급등과 거래량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와 수급 신호는 엇갈리며 시장은 여전히 명확한 추세를 찾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9만5332달러로, 전일 대비 4.56% 상승하며 단기 반등의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급등 이후 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 또한 필요한 시점으로 해석된다.
거래량은 569억1000만 달러로 46.47% 급증했다. 거래량이 이렇게 증가함에 따라, 단기 매수 에너지가 유입되었으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차익 실현과 포지션 재조정을 위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기준 일일 변동률은 0.0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급등 이후 시장이 하루 정도의 숨 고르기 상황에 접어든 것을 보여준다.
비트코인과 자산 그룹의 비교에서도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6963.74를 기록하며, 반면 금은 0.58% 상승한 46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흐름이 다시 엇갈리며 전체 매크로 환경은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MACD는 일간 기준으로 532.51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한 플러스 영역에 있으나, 주간 MACD는 –1292.79로 중기 추세 전환 신호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모멘텀과 중기적인 불확실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잡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 심리 면에서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50%로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분산보다는 비트코인 중심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공포·탐욕 지수는 52로 중립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열 신호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점수를 보면, 점수가 72로 전일 62에서 상승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검색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가격 급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과 정보 탐색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반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중인 SSR 지수는 12.57로 전일 12.07에서 소폭 증가했다. 이는 공격적인 매수 여력이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미실현 수익 비중인 NUPL은 0.4106으로 증가하며 수익 구간에 있는 투자자의 수가 늘어났음을 시사한다.
거래소 보유량은 274만2100 BTC로 0.32% 감소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공급 압력이 완화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거래소 순출입금량은 –8587 BTC로 순유출 흐름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급등 이후에도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이동시키려는 보유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활성 지갑 수는 전일 90만3158개에서 78만5738개로 줄어들며 네트워크 활동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가격 급등 직후의 단기 참여 열기가 진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9만5000달러 회복…거래량 급증 속 시장 혼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