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며 주요 지지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XRP의 온체인 구조는 2022년 대폭락 직전과 유사하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022년의 패턴을 따르면, XRP는 핵심 지지선이 붕괴되었을 때 수개월에 걸쳐 6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재 XRP 보유자들은 단기(1주~1개월) 평균 매수가 중기(6~12개월)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매수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매도 압력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XRP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를 넘어가지 못할 경우, 하방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글래스노드는 과거 2달러에서의 반등 시도가 5억~12억 달러 규모의 실현 손실을 초래했음을 언급하며, 이 가격대가 매도 압력을 유발하는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XRP는 50일 이동평균선인 2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기술적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1.80달러~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XRP는 1.4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200주 이동평균선인 1.03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하락 분위기는 XRP 기반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과도 연관되어 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XRP 현물 ETF는 하루 동안 5,332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출을 이익 실현 및 위험 회피 심리의 사조로 간주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대한 포지션을 줄이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2달러를 확실히 회복하기 전까지 중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압박이 계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기술적 신호와 온체인 데이터, ETF 흐름이 모두 유사한 약세 구조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XRP 홀더들은 중장기 지지선의 회복 여부와 ETF 자금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XRP 시장의 상황은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온체인 심리와 기관의 투자 행태, 시장 구조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형성된 하락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투자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 제품 분석과 투자자의 심리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XRP, 온체인·ETF 함께 약세…지지선 붕괴 시 1.10달러로 후퇴 가능성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