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이 주에 8만 달러(약 1억 1,518만 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다. 이러한 경고는 전통적인 기술 분석인 와이코프(Wyckoff) 이론을 기반으로 하며, 시장이 '봄(Spring)'이라 불리는 중요한 진입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또한 하락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7,655달러(약 1억 2,619만 원) 근처에서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 초반에는 8만 8,315달러(약 1억 2,722만 원)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8만 7,000달러(약 1억 2,526만 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하면서 시장은 관망세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은 와이코프 분석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마티파티(MartyParty)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와이코프 이론에서 '스프링(Spring)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보통 장기 상승 전 마지막 저점이 형성되는 국면"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주는 중요한 매크로 이벤트와 타이밍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8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모멘텀 지표를 살펴보면, 온체인 분석 또한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서는 "바이낸스에서의 비트코인 일간 가격 모멘텀이 약 1,676달러(약 241만 원) 상승, 1.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매도 압력 이후 시장이 균형을 회복하려는 조정 움직임이지만, 강한 상승 전환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거래 데이터에서도 단기 추세 예측 지표가 매수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은 "비트코인의 일간 차트에서 트렌드 예측 지표가 새로운 매수 신호를 내놓았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어제 저점을 다시 테스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반등 모멘텀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특히 2026년 연초 개장가인 8만 7,500달러(약 1억 2,611만 원) 이상으로 일봉이 마감되어야 반등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앨런은 "이 가격선이 아래 심선을 형성하고 마감한다면, 향후 하락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에 시장의 주목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쏠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중심으로 긴축 완화 압력이 상승하는 상황이지만, 1월 FOMC에서 실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3% 미만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은 연준이 실제로 언제 금리 정책을 조정할 것인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조정이 오히려 중장기 강세장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와이코프 이론에 따르면 '스프링 이벤트' 이후 강한 반등세가 일반적인 흐름이기 때문이다. 단기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며, 주요 지지선 및 온체인 데이터를 참고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와이코프 주기 분석 통한 하락 경고…이번 주 8만 달러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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