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대표 모델인 클로드(Claude)가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급등 예측을 발표했다. 클로드는 미국의 규제 명확성과 장기적인 강세장 지속이 이루어진다면, 리플의 XRP,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의 디지털 자산이 새로운 역대 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첫 번째로, XRP에 대한 전망이다. 현재 XRP의 가격은 약 1.83달러(약 2,628원)로, 클로드는 2026년 말까지 가격이 최대 25달러(약 3만 5,882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약 1,200%에 달하는 상승 여력이다. XRP는 2025년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후 3.65달러(약 5,237원)로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하였으며, 이 판결은 XRP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을 크게 완화시켰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43 근처에서 매도세가 우세하나, 연초 이후 상승 쐐기 패턴 내에서 조정되고 있다. 또한, 미국 최초의 현물 기반 XRP ETF 승인이 기대되면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희망도 커지고 있다.
두 번째는 시바이누(SHIB)의 전망이다. 이더리움 기반의 밈코인인 시바이누는 현재 약 0.000007283달러(약 0.01045원)로 거래되고 있다. 클로드는 시바이누가 주요 저항선인 0.000025~0.00003달러(약 0.036~0.043원)를 돌파할 경우, 연말까지 0.0000668달러(약 0.0959원)로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817%의 상승 여력을 보여준다. 과거 단순한 밈 테마에 그쳤던 시바이누는 최근에 '시바리움(Shibarium)'이라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출시함으로써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다.
세 번째로, 페페(PEPE) 또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23년에 출시된 페페는 독특한 문화적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클로드는 최대 2,000%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재 페페는 약 0.0000047달러(약 0.0067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0.0000987달러(약 0.1416원)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24년 12월의 ATH인 0.00002803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한편, 클로드의 예측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도전자로 '맥시도지(MAXI)'가 주목받고 있다. 이 토큰은 '짐 중독자 도지코인'이라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리세일에서 450만 달러(약 64억 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MAXI는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친환경성과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방식을 내세우고 있으며, 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약 0.0002801달러(약 0.402원)이다.
클로드 AI의 예측은 과도하게 낙관적일 수 있으나, 규제 안정성과 ETF 수요 확대 등 현실적인 요인이 뒷받침될 경우,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제도권에 통합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AI 모델이 제시하는 장기적인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클로드 AI, XRP·시바이누·페페 가격 급등 전망 제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