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8만 달러 지지선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약 1억 1,727만 원)로 떨어지면서 하루 동안 17억 7,000만 달러(약 2조 5,622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러한 하락세는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닌, 잠재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공약이 발표된 후,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되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4,500달러(약 1억 778만 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해당 가격은 지난해 4월의 주요 저점과 일치하며, 다시 한 번 그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전망이 부정적이지는 않다. 호주 거래소인 스위프트엑스(Swyftx)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금 가격의 상대 강도 지수(RSI) 변화보다 약 14개월 뒤에 저점을 형성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당분간 바닥을 다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8만 9,165달러)에서의 저항으로 인해 급락이 발생했다. 현재 단기 핵심 지지선은 8만 600달러(약 1억 1,680만 원)이며, 이를 하회할 경우 7만 4,50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반대로 매수세가 발생하면 가격은 9만 4,789달러에서 9만 7,924달러 구간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더리움(ETH) 역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2,787달러(약 403만 원) 지지선이 무너지며 가격이 추가로 밀릴 경우, 2,623달러(약 379만 원)로 하락할 수 있다. BNB는 20일 EMA 아래로 밀려나면서 상승세가 꺾였으며, 현재 상승 추세선을 지켰을 때만 790달러(약 114만 원) 또는 730달러(약 105만 원)까지 후퇴하지 않을 수 있다.
리플(XRP)은 1.77달러(약 2,562만 원)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하락세가 강화되었고, 1.61달러(약 2,329만 원)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더 큰 하락압력을 받을 수 있다. 솔라나(SOL)는 과거의 박스권인 117달러에서 147달러 구간을 하향 돌파하여, 95달러(약 13만 7,000원) 수준에서 매수세가 버텨주지 않으면 79달러(약 11만 4,0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
도지코인(DOGE)은 0.12달러(약 173원) 지지선이 붕괴되었고, 매도세가 계속된다면 0.10달러(약 145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에이다(ADA)는 0.33달러(약 478원)에서 매수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대립 중이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0.27달러(약 390원)로 하락할 수 있지만 상승 반전이 일어난다면 0.50달러(약 724원)까지 가능성이 열린다.
비트코인캐시(BCH)는 563달러(약 81만 5,000원) 지지선이 붕괴되며 하락 추세 전환 신호인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되었다. 추가 하락 시 456달러(약 66만 원)까지 다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
비트코인 8만 달러 지지선 위협…17억 달러 청산으로 하락 압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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