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2026년 들어 최저 수준인 약 7만 2,000달러(약 1억 5,049만 원)로 떨어지면서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매도세가 휘몰아치고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채굴 산업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1월 중순의 9만 6,000달러(약 1억 4,035만 원) 고점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은 위험 자산 전반에서의 시장 냉각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스트레티지(Strategy) 주가는 이날 약 9% 급락하면서 121.9달러(약 17만 8,019만 원)로 떨어졌고, 이는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이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약 71만 3,000여 개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 평균가는 약 7만 6,000달러(약 1억 1,103만 원)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약 29억 달러(약 4조 2,369억 원)의 평가 손실을 입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와 로빈후드($HOOD) 주가도 각각 8%, 10% 하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회피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채굴 관련 기업들은 더욱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이퍼 마이닝은 약 21%, 아이렌은 18%, 헛8은 14%가량 떨어졌고, 마라톤 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스 역시 각각 1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관련된 기업인 비트마인과 샤프링크 게이밍도 각각 10%, 8% 하락하며 부정적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5조 달러(약 3,652조 원)로 약 3% 감소했으며, 이더리움은 2,100달러(약 307만 원), 솔라나(SOL)는 90달러(약 13만 1,490만 원), 리플(XRP)은 1.51달러(약 2,206원)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의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외에도 전통 금융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S&P500 지수는 약 1% 하락했고, 나스닥은 약 2% 떨어졌다. 금과 은 가격도 각각 1%, 0.3% 감소하며 불안한 시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억 2,000만 달러(약 1,753억 원), 24시간 기준으로 8억 6,000만 달러(약 1조 2,570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스트레스를 시사하고 있다.
스페인 제2의 대형 은행인 BBVA는 유럽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개발 프로젝트 '키발리스(Qivalis)'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 금융 주권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키발리스는 암스테르담 본사 은행 주도형 컨소시엄으로,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2026년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BBVA CIB의 혁신 총괄 알리시아 페르투사는 "은행 간 협력이 금융 혁신과 미래 은행 모델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경험을 키발리스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BVA의 이번 합류로 키발리스 컨소시엄의 참여 은행 수는 12개로 늘어났으며, 기존 참여 은행에는 BNP파리바, 유니크레딧, DZ뱅크, KBC 등이 포함된다.
BBVA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이미 스페인에서 소매 암호화폐 서비스의 규제를 승인받았고, 스위스와 터키에서는 기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 하락, 암호화폐 관련 주식 대폭 감소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