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최근 가격이 실현 가격(Realized Price)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특히 고래 지갑들의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일 대비 급락하여 2천 달러(약 292만 5천 200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상황은 약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와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은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축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는 "현재 ETH가 실현 가격 이하로 거래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꾸준히 이더리움을 매입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는 미실현 손실 구간에 처해 있는 많은 투자자들이 대형 투자자들과 함께 신념을 가지고 매집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현 가격은 네트워크 전체의 평균 매입 단가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이 가격 이하로 떨어진다는 것은 다수의 참여자가 손실 상태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래 투자자들은 더 많은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전반의 심리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이더리움은 2023년 4월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강력한 반등을 경험한 바 있다.
또한, 커지는 사회적 관심과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적인 매수도 이더리움의 저점 매수 기대감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Santiment)의 보고서에 따르면, ETH는 최근 바이낸스,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 등 주요 플랫폼에서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비트마인(Bitmine)이라는 기업은 최근 암호화폐 중개업체 팔콘X를 통해 2만 ETH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로 인해 비트마인의 보유 ETH는 약 4,604만 달러(약 673억 5,600만 원) 가치를 지닌 총 430만 5천 개에 달한다. 이는 전체 ETH 공급량의 약 3.56%에 해당하며, 비트마인은 전체 ETH의 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여전히 실현 가격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투자자들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매수 행보는 이더리움의 향후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실현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이더리움을 축적하는 경향은 특정 지지선 근처에서 강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같이 투자자들이 고래들의 매수 패턴을 따라가며 하락장 속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읽어내려는 모습은 향후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심리적 압박을 극복하는 것은 중요한 투자 전략이 될 것이다.
이더리움, 하락장 속에서도 매수세 강화…고래들의 저점 매집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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