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현재 약 860억 달러(약 126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국제 송금 중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리플(Ripple)은 기존의 SWIFT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XRP 레저(XRPL)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국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약 7만 1,000달러까지 하락하는 가운데 대다수 주요 암호화폐들이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미국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미국 의회의 'CLARITY 법안' 통과를 주목하며 이는 2026년 강세장을 재개할 기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XRP는 지난해 SEC와의 법정 공방에서 승소하면서 신뢰를 높였고, 그 결과 과거 최고가인 3.6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매도세로 인해 현재 약 1.38달러로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XRP의 최근 ETF 승인 소식은 제도권 참여 확대를 증명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추가적인 ETF 출시와 규제 명확성이 확보된다면 XRP는 오는 2분기 5달러를 넘어설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도지코인(DOGE) 또한 주목할 만한 자산이다. 이 최초의 밈코인은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9,424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에서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실사용 네트워크가 확산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올해 중반 시장 여건에 따라 0.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바이누(SHIB)는 현재 약 38억 달러(약 5조 5,754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의 2층 확장 솔루션인 시바리움(Shibarium)을 통해 거래 수수료 절감 및 네트워크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기술 기반으로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라는 차세대 레이어2 프로젝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 거래 속도 향상과 수수료 절감을 목표로 하며, 솔라나 가상머신(SVM) 호환성과 다중체인 이동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개선은 XRP와 도지코인, 시바이누 같은 대중적인 자산의 상승 여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요소가 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향후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불안정한 기술 시장과 규제 불확실성의 이중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규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알트코인이 중심이 되는 반등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XRP, 860억 달러 시총 기록… ETF 승인으로 '5달러 돌파' 전망 고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