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418만 달러(한화 약 1,083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숏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숏 포지션 청산액이 전체의 84.44%인 6265만 달러에 달했다. 반면 롱 포지션 청산은 1154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15.56%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4시간 동안 청산이 가장 많았던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이곳에서만 총 23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숏 포지션의 청산액은 1898만 달러로 82.52%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에서는 159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309만 달러, 숏 포지션 1284만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OKX에서는 약 586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고, 롱 포지션 비율은 30.38%를 보였다.
특히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의 99.99%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해당 거래소에서는 전체 청산액 123만 달러 중 거의 대부분이 숏 포지션으로 집계되었다.
코인별로 분석해보면 비트코인(BTC)의 청산액이 가장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포지션에서만 2억 1023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842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 중 롱 포지션의 청산액은 2725만 달러, 숏 포지션의 청산액은 5695만 달러로 나타나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67.64%에 달했다.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에서도 24시간 동안 약 928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솔라나(SOL)도 같은 기간 롱 포지션 27만 8260달러에 대해 숏 포지션 361만 달러가 청산되어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92.85%에 이르렀다. XRP는 4시간 기준으로 35만 9610달러의 롱 포지션과 103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최근의 청산 데이터는 숏 포지션이 월등히 높은 비율로 청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암호화폐 시장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숏 포지션을 취한 트레이더들이 대규모로 청산되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재확인하고,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레버리지 거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시장 방향성과 변동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시장 동향은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상승장을 시사하며, 비트파이넥스 등 일부 거래소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현상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숏 포지션 청산 급증… 하루 7418만 달러 규모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