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9200만 달러, 즉 약 4,270억 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의 비중이 85% 이상으로, 이는 시장의 하락 조정에 따라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2,085만 달러(22.09%)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5.0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바이낸스에서 약 1,796만 달러(19.02%)가 청산되었고, 이 중에서도 롱 포지션의 비중은 84.25%에 이른다. 그 외에도 게이트(1,573만 달러), 빗겟(1,467만 달러), 하이퍼리퀴드(838만 달러), OKX(831만 달러) 등의 거래소에서도 청산이 발생하였다.
특히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9.75%에 달하여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의 청산 규모가 가장 컸으며, 24시간 기준으로 약 1억 1,686만 달러가 청산됐다. 비트코인(BTC)과 관련하여서는 약 8,344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각각 1,863만 달러와 11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외에도 주요 알트코인인 XRP(2,625만 달러), 솔라나(SOL, 2,045만 달러), 도지코인(DOGE, 1,506만 달러)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있었다.
더 나아가, 4시간 기준의 청산 데이터에서는 비트코인 외에도 XRP(롱 595만 달러, 숏 13만 달러), 솔라나(롱 379만 달러, 숏 900달러), 도지코인(롱 372만 달러, 숏 14만 달러)에서 주요 청산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해야 할 코인으로는 ZEC(롱 733만 달러, 숏 10만 달러), PEPE(롱 90만 달러, 숏 26,000달러)가 있으며, 이러한 청산 규모 역시 눈에 띈다.
이번 대규모 청산 사태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과 맞물려 발생하였고, 특히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상승 랠리에서의 과도한 낙관론이 정리되고 있는 과정을 나타낸다. 거래소에서의 높은 청산률은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사용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필히 유념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약 2억 92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포지션 비중 85%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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