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출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베이스(Base)'가 옵티미즘(OP) 기반의 OP 스택을 버리고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을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옵티미즘이 수년간 준비해온 수퍼체인(Superchain) 모델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베이스는 현재 약 38억 달러의 총 예치 자산(TVL)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옵티미즘의 메인넷보다 훨씬 큰 규모다. 그러나 베이스의 이탈로 인해 옵티미즘(OP) 토큰의 가격은 24시간 내 26% 급락하며 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베이스는 수퍼체인에서 가장 큰 수익원을 차지하고 있었고, 옵티미즘의 수익 모델은 기본적으로 참여하는 체인들이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의 일부를 옵티미즘 생태계와 공유하는 구조다. 옵티미즘의 블로그에 따르면 각 체인은 체인 매출의 2.5% 또는 온체인 이익의 15% 중 큰 쪽을 옵티미즘 콜렉티브에 귀속해야 한다. 특히 베이스는 이 구조에서 약 97%의 수익 부담을 해왔는데, 이러한 비중은 베이스가 독립 성향으로 전환하면서 ‘수퍼체인 세금’을 감수하는 것이 점점 비현실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이스의 결정이 단순한 기술 전환을 넘어 옵티미즘의 공유 수익 모델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분석 회사 넌센(Nansen)의 연구원은 베이스의 거래 건수가 옵티미즘보다 약 4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베이스가 독자 스택으로 전환하게 되면 다른 체인들의 수익 공유 의욕을 더욱 약화시킬 우려가 커진다.
옵티미즘은 오픈소스 철학을 근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완전 허용적 라이선스가 장기적인 수익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대형 사업자들이 기술 스택을 포크(fork)하거나 내부화하더라도, 반드시 장기적으로 수익 공유에 묶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옵티미즘은 비즈니스 라이선스 모델과 같은 대안적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
현재 옵티미즘은 베이스와의 관계를 'OP 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완전한 결별이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의 형태로 나아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베이스의 이탈로 인해 옵티미즘의 자산 관리 및 확장성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이더파이(EtherFi)와 같은 신규 파트너십의 유치도 전개되고 있어 옵티미즘의 구조적 리스크와 수익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점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의 베이스가 독자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전환하는 것은 향후 레이어2 생태계 내에서 수익 공유 모델과 독립 생태계 구축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새로운 논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옵티미즘이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적절하게 수정하고 신규 파트너를 꾸준히 유치하는 방식에 따라 수퍼체인 모델의 가치눈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베이스', 옵티미즘의 OP 스택 대신 독자 스택으로 전환하며 수퍼체인 모델에 위기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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