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어(Bitdeer)는 최근 주간 채굴량인 189.8BTC를 전량 매도하여 보유량이 0BTC에 달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디어는 "이 결정은 시장 전체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매도의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는 토지 매입과 같은 신규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비트디어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트코인(BTC) 채굴 플랫폼으로, 미국, 노르웨이, 부탄 등지에서 채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디어의 운용 해시레이트는 63.2EH/s에 달하며, 이는 상장 채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비트디어는 이전까지 주간 채굴분 중 일부 또는 전부를 보유해 왔지만 이번 전량 매도는 전략의 전환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비트코인 매도 결정은 시장 전반에 우려가 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통해, 현재 충실하게 토지 매입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유동성 확보가 비트디어의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의 일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최근 비트디어는 ‘Bitdeer AI’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 분야로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비트디어의 매도 현상은 단순히 개별 사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유사한 상황은 다른 주요 채굴사인 캉고(Cango)와 비트팜스(Bitfarms)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캉고는 AI 컴퓨팅으로 사업 전환을 위해 4,451BTC를 매각했으며, 비트팜스는 HPC(고성능 컴퓨팅) 사업 전환을 통해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업계 내에서 자금 재배치의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시기에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였다. 한때 6만4,3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곧 6만6,100달러로 반등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확증하였다. 채굴사의 비트코인 매도는 단기적으로 공급 압력을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의 트렌드는 AI 및 데이터센터로의 자본 이동이 주효하다는 분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비트디어는 해시레이트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혀, 채굴 기반을 유지하며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수익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채굴사의 이러한 전략이 향후 비트코인 수급 및 투자 심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채굴사의 비트코인 전량 매도는 종종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인식될 수 있으나, 비트디어 변화를 고려할 때 이는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자본 재배치의 일환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매도 자체보다는 그 배경과 의도를 깊이있게 분석하여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트디어, 189.8BTC 전량 매도… "시장 우려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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