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상장된 스마터웹 컴퍼니(The Smarter Web Company)가 코인베이스 크레딧(Coinbase Credit)으로부터 3,000만 달러의 비트코인(BTC) 담보 신용 한도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신용 한도 확보는 스마터웹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유상증자 등의 자본 조달 직후 즉각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에 자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으로, 이로 인해 매수 타이밍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터웹 측은 이 신용한도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담보로 설정된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용한도 활용은 비트코인 매수를 지속적으로 레버리지하겠다는 의미보다는 투자 자금이 결제 및 정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 급변을 완충하는 브릿지 형태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터웹은 비트콘을 재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여러 차례 시사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에 대한 유입은 2025년 말과 2026년 초에 정점을 찍었으나, 2월에 들어서는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의 월간 순유입은 2025년 12월 40억 달러에서 2026년 1월 37억 달러로 줄어들면서 2월 24일 기준으로는 3억6,3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스마터웹은 현재 총 2,689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 단가는 1BTC당 약 11만2,865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스마터웹의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억7,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이전에 공시된 취득원가를 기반으로 추정되는 평가 손실은 약 44%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마터웹은 비트코인 보유 확대와 더불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더욱 정교한 자금 조달 및 집행 구조를 세울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운용 전략은 점점 더 뚜렷하게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스트레티지(Strategy)와 같은 기업은 비트코인 매수를 지속하며 자산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비트디어(Bitdeer)는 자사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전량 매각하여 기업 보유량을 '0'으로 줄이는 접근 방식을 취했습니다. 이처럼 상장사들이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관리하는 방식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터웹의 전략은 비트코인을 보유 확대 의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변동성 구간에서 정산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업 트레저리가 시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자산 보유량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구조와 리스크 관리가 앞으로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터웹의 선택은 단순한 매입을 넘어, 자금 조달, 정산 및 집행 사이의 시간차에서 발생하는 '타이밍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라 볼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얼마나 샀는가"가 아니라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가"가 시장의 성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스마터웹, 3,000만 달러의 비트코인 담보 신용 한도 확보…효과적인 매수 타이밍 확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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