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1586만 달러(약 4,600억원)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BTC)은 약 1억 647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는 전체 청산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4시간 기준으로 청산된 금액의 총합은 약 8653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롱 포지션이 약 7969만 달러로 전체의 92.1%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숏 포지션은 7.9%인 685만 달러에 그쳤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로, 약 184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97.5%인 1799만 달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바이낸스에서는 총 143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82.2%인 1176만 달러가 롱 포지션으로 기록되었다. 라이터(Lighter) 거래소에서는 약 138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거의 전량인 99.98%에 달했다. 바이비트와 OKX에서도 각각 1353만 달러와 77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롱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최근의 시장 하락세에서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들이 집중적으로 청산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전체 청산의 83%를 차지하며 메이저 코인 중심의 청산이 두드러졌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의 경우, 24시간 동안 약 9718만 달러, 솔라나(SOL)는 약 200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도 -2.23%의 가격 하락을 경험하며 4시간 동안 298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니어(NEAR)가 24시간 내에 +12.56% 상승에도 불구하고 209만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는 가격 상승을 예상하지 못한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손실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금 연동 토큰인 XAUT와 PAXG, XAU를 포함한 다른 자산에서도 상당한 청산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 가격이 하락(-2.65%~-2.89%)함에 따라 청산이 가속화되면서 안전 자산 선호도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시장이 롱 포지션 과열을 정리하는 단계에 접어든 현재, 투자자들은 저레버리지 전략을 추천받고 있으며,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1586만 달러 청산, 롱 포지션 비율 92%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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