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플이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을 지지하면서 XRP의 증권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의 약세 전망을 불러일으키며, 법안 문구가 현재 형태로 유지될 경우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에이다(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리플의 행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나아가 이 법안이 모든 신규 토큰을 출시 시점에 자동으로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을 제시한다고 경고했다. 호스킨슨은 2012년 XRP의 초기 구조가 중앙집중화된 분배와 운영으로 인해 증권으로 분류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향후 미국 내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이러한 기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반해,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규제 명확성이 불확실성보다 낫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규칙이 혁신을 촉진하고 모호한 집행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는 현재 XRP의 현재 분류 문제가 아니라, 출시 시점에 어떻게 취급될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XRP의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XRP는 현재 하락 채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30달러의 지지선에 기대고 있다. 이 지지선이 하향 이탈할 경우, 다음 수요 구간으로 예상되는 1.12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1.30달러는 반복적으로 두드려질 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XRP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1.50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이 구간을 넘어설 경우 1.61달러가 채널 이탈의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61달러를 돌파하면 하락 채널이 깨지며, 기술적 목표로는 1.90달러 및 2.20달러까지 제시될 수 있다.
현재 시장의 주목은 XRP와 같은 대형 코인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종목들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맥시 도지($MAXI)가 단기 심리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맥시 도지는 공격적인 브랜딩과 커뮤니티 중심의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460만 달러의 프리세일을 통해 초기 참여자에게 특히 높은 스테이킹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결국, 리플과 클래리티 법안 관련 논의는 XRP의 미래와 규제 프레임이 어떻게 정리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지, 아니면 원자재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실질적인 법적 해석과 규제 문구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이러한 정책 이슈 속에서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자산의 구조와 리스크 관리 전략을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리플, '클래리티 법안' 지지로 XRP 증권 논쟁 재조명…1.30달러 지지선 위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