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거래소 중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최근 카이코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비트코인 거래의 60% 이상이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2025년 말까지 무기한 선물 거래가 허용되지 않았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해당 시장은 비미국 거래소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 파생상품 거래량의 상당 부분은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와 같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바이낸스는 특히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 평균 9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피크 시에는 250억 달러를 초과하는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화 거래소의 지배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구조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2025년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을 받은 코인베이스의 무기한 선물 거래량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 시장과 유사한 경로를 따르며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 2년 사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도 급속한 활동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여전히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점유율은 낮지만,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플랫폼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시장에서 약 10~1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주요 중앙화 거래소와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람직히 바이낸스, OKX, 바이비트가 여전히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하이퍼리퀴드의 성장은 파생상품 거래가 점진적으로 탈중앙화된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퍼리퀴드의 성장은 서비스 확장과도 관련이 깊다. 2026년 1월부터는 암호화폐 외에도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에 포함시키며 24시간 운영 가능한 거래 구조를 구축하였다. 특히 올해와 같이 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이 확대된 환경에서, 하이퍼리퀴드의 파생상품 거래는 기존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글로벌 거래소의 중심 구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의 성장으로 인해 시장 구조의 변화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글로벌 거래소 지배 지속 속 코인베이스와 하이퍼리퀴드의 등장으로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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