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기반의 암호화폐 하이프(HYPE)가 최근 주요 암호화폐들이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상승세는 그레이스케일이 '그레이스케일 HYPE ETF'의 나스닥 상장 신청을 발표하면서 촉발되었고, 이에 따라 HYPE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현재 하이프(HYPE)는 코인게코 기준으로 시가총액 14위에 올라 있으며, 가장 최근의 거래일인 토요일 기준으로 과거 7일 동안 약 6% 상승하여 4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원·달러 환율을 적용할 경우 약 6만260원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7만943달러(약 1억692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프의 주간 상승을 이끈 주요 원인은 그레이스케일의 ETF 신청이다. ETF가 승인될 경우 전통 금융 시장의 투자자들이 HYPE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ETF 신청을 '알트코인 현물 ETF' 테마의 확장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이러한 희망은 하이프의 가격 상승에 반영되었다.
또한 하이퍼리퀴드에서 원유 및 금과 같은 전통 자산에 대한 거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 분산형 거래소에서는 주말에도 거래가 지속되며, 이에 따라 투기적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말에도 포지션을 새로 열 수 있는 거래 환경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하이프는 연초 이후 56% 상승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환경 조성은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S&P500 지수에 연동되는 파생계약이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승인되었고, 상장 후 단 이틀 만에 하루 거래량이 1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대형 암호화폐들 간에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생긴지 24시간 기준으로 약 4% 상승하여 2,163달러(약 325만9,5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XRP) 역시 같은 기간 약 4% 상승하여 1.44달러(약 2,169원) 선에서 머물고 있다.
이번 주 한동안 주요 키워드는 HYPE였다. ETF 신청이라는 제도권의 이슈와 하이퍼리퀴드에서의 거래 증가가 맞물려 HYPE의 존재감이 단기간에 확연히 커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특성상 급등락이 잦은 만큼 향후 HYPE의 가격 향방은 거래량 추세와 규제 심사의 결과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결국 HYPE의 최근 상승은 그레이스케일 ETF 신청의 기대감과 하이퍼리퀴드에서의 거래 활성화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여 향후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레이스케일 HYPE ETF 신청으로 하이프(HYPE) 급상승…하이퍼리퀴드 거래 증가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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