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인터넷 그룹(CRCL)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26달러를 유지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주가는 1.79% 하락하여 126.03달러로 마감했지만, 지난 1개월 동안 99.6%, 3개월 동안 4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중장기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직후, 해당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0.4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측치인 0.25달러를 대폭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7억 7023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USDC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이 증가한 데 기인한 바가 크다. 실적이 발표된 직후에는 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21% 급등했으나, 이후 당일 거래에서 7% 하락하면서 '차익 실현' 패턴을 보였다.
투자 분석 기관인 베어드(Baird)는 실적 발표 후 목표 주가를 138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는 공정가치인 127.31달러에 비해 약 2%의 프리미엄이 존재함으로써 상승 여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Simply Wall St 등 다른 분석 기관들은 CRCL의 현재 주가가 내러티브 기반 공정가치 35.82달러에 비해 무려 252% 과대평가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USDC 스테이블코인의 장기 성장률을 연평균 40%로 가정하였던 것에서 비롯된 것이며,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준비금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126~127달러의 가격대가 3월 말까지 잘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는 중립적인 심리가 지배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USDC가 스테이블코인의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CRCL은 주간 단위로 0.16% 상승하며 평탄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5.2%에서 50.99%로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2026년 5월 1분기 실적 발표가 투자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그 성과가 기대보다 못 미칠 경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조정될 위험이 있다. 반면, USDC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Hexn과 Simply Wall St 등 신뢰할 수 있는 분석 기관들은 3월 21일 기준으로 새로운 특별한 사건보다는 기존 실적과 밸류에이션 논란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클 인터넷 그룹,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126달러선 방어…밸류에이션 논란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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