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파이데이'를 기념하여 핵심 업데이트인 '세컨드 마이그레이션'을 단계적으로 시작했으나, 사용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지연과 오류 문제를 지적하며 신뢰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의 코어팀은 3월 14일 파이데이를 마친 후 약 2주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생태계 발전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그들은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토큰 이전 과정이 진행 중이며 '세컨드 마이그레이션'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이미 한 차례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사용자들이 추가적인 파이코인(PI)을 메인넷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에는 추천인 보너스도 포함되며, KYC(신원 인증)를 완료한 사용자와 연계된 보상이 제공된다. 실제로 약 12만 명의 이용자가 지난 2주 동안 두 번째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어팀은 '세컨드 마이그레이션'이 기존에 진행된 '퍼스트 마이그레이션'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직 첫 이전을 마치지 못한 사용자들은 기존 일정에 따라 계속 처리되며, 네트워크 자원 또한 우선적으로 이 작업에 배정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렇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 발표 이후 X(구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불만이 쏟아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미 이전이 완료된 코인이 되돌아갔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겠다는 의구심을 표명했다. 또 어떤 이용자는 2단계 인증을 마친 지 1년이 지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사례를 공유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더욱이 일부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회의감까지 표현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더 이상 이 프로젝트를 믿지 않겠다"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면서, 향후 파이 네트워크의 신뢰 회복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세컨드 마이그레이션'은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 확장의 핵심 단계로 간주되지만, 사용자들의 실제 경험과 신뢰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국 향후의 관건은 기술적 진전이 아닌 '신뢰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이 네트워크의 '세컨드 마이그레이션'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지만, 사용자 신뢰 부족이 가장 큰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기술적 진행 속도가 아닌 사용자 체감 품질과 정확성이 시장 평가의 중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보다 사용자 경험의 개선과 오류 해결 속도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internalized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 '세컨드 마이그레이션' 시작했지만 불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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