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XRP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1.33~1.35 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급락세를 반영하는 상황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XRP의 단기 목표가를 2.80 달러로 65% 하향 조정한 반면, 장기 목표가는 반대로 상향 조정하여 2030년에는 28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2026년 3월 29일 기준 XRP는 1.33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29%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4.86%, 월간 기준으로는 2.41%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0일에는 무려 30.89% 급락했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약 811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3.5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조사에 따르면, XRP는 2월 가격이 1.16달러로 급락한 이후 단기간의 목표가를 대폭 조정한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변경되었으며,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2027년 목표를 7달러, 2028년 12.60달러, 2029년 19.60달러, 그리고 2030년 28달러로 제안했다. 이 같은 목표가는 거시경제의 회복으로도 달성 가능하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XRP의 ETF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미국 시장에 상장된 7개의 XRP ETF 상품은 총 7억 6979만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용 자산(AUM)은 약 1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캐너리 캐피털이 최대 보유 기관으로 1억 9720만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비트와이즈와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ETF 자금의 유입 속도는 현저히 둔화되어 초기 2억 달러에서 현재 주당 200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된 상태이다.
XRP의 가격 상승세를 위해서는 리플이 국제 송금 시장에서 실질적인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SWIFT가 연간 처리하는 150조 달러 규모의 국제 송금에서 XRP가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해야 한다. 리플은 이를 위해 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규제 환경의 개선 또한 요구된다.
XRP는 현재 613억 4458만 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최대 공급량은 1000억 개로 정해져 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11억 6428만 달러에 달하며,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11억 6321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장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거시 경제 변수와 규제 환경이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사용 사례의 확대와 기관 자금의 유입이 핵심이 될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세에 들어가게 된다면, XRP는 결제 인프라로서의 가치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XRP 가격 변동과 장기 전망: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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