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고와 기술적 압박으로 인해 솔라나(SOL) 가격이 8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에서의 해킹 사고는 2026년 최대 규모의 보안 사건으로, 이로 인해 생태계 전반에 충격이 미쳤다. 해커는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을 노리지 않고 소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이용해 관리자 키를 탈취함으로써, 불과 20분 만에 2억 8,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강탈했다.
해킹 사건으로 인해 드리프트 프로토콜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5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5천 2백만 달러로 급감했고, DRIFT 토큰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40% 폭락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서 Circle이 이더리움으로 전환되는 2억 3천만 달러 이상의 USDC를 동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솔라나는 78~8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주 대비 약 13% 하락했다. SOL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하향 돌파하며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6년 4월 4일 기준으로 SOL의 가격은 80.28달러로, 24시간 거래량은 약 29억 3,782만 달러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459억 8,68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의 1.99%를 차지하고 있다.
직접적인 지지선은 75.63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67.5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반면, 상승 저항선은 50일 EMA인 89.65달러에 위치하고 있으며, 95달러와 110달러 구간에도 저항대가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SOL 현물 ETF에는 약 93만 2,850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1,18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일어났고, 이 중 945만 달러는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DEX(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 또한 1월 이후 40%가 감소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34.55를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SOL이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80~120달러의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솔라나는 단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최종성을 현재 12초에서 약 150밀리초로 대폭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파이어댄서(Firedancer) 배포도 포함되어 초당 100만 건 이상의 처리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은 솔라나를 기관급 결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 결제 시스템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리프트 프로토콜의 해킹은 2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들은 모두 드리프트의 볼트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들이다. 생태계 전반에서 시스템적 위험이 드러나면서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의 회복이 생태계 신뢰의 복원과 명확한 강세 촉매제의 출현에 달려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아직 뚜렷한 회복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30일 기준으로 솔라나는 11.77% 하락했으며, 60일 및 90일 기간동안 각각 22.69%, 40.34% 하락폭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26% 다소 회복했으나 7일 기준으로는 2.92%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유통 공급량은 약 5억 7,285만 개이며, 총 공급량은 6억 2,372만 개로 무한한 공급 구조를 지니고 있다. 자체 보고된 시가총액은 약 421억 6,455만 달러 규모이다.
보안 위기 속 솔라나(SOL), 8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투자자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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