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는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반등하며 82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과 하락에 대한 엇갈린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펀딩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결제약정은 오히려 감소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면서도 여전히 확신을 갖지 못한 모양새다.
솔라나는 월요일 기준으로 약 82달러를 상회하는 가격에서 거래되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하였다는 분석이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OI 가중 펀딩비는 0.0042%에서 0.0067%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롱 포지션 보유자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프리미엄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솔라나 선물 미결제약정(OI)은 50억7000만 달러에서 49억7000만 달러로 줄어들며 시장에서의 참여도가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역시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소소밸류(Sosovalue)의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주간 기준으로 52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만약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솔라나의 현물 가격에도 단기적으로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
현재 솔라나의 88.8달러 돌파 여부가 주요한 분기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 가격대를 넘는다면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이 수준에서 가격이 저항을 받는다면 현재의 상승세는 조정기를迎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시장 흐름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휘발유와 가스 가격 불안정성 등이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시장의 상황이 곡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에너지와 자원의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 이는 공급망과 생산 비용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식량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
결국 현재 솔라나와 관련된 가격 흐름과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들을 통해 시장의 심리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솔라나, 4일 연속 반등에도 파생상품 시장은 혼조세 보여…88.8달러가 분기점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쿠코인·MEXC 웹사이트 27곳 접속차단, 수사가 안 끝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쿠코인·MEXC 등 미신고 가상자산업체 웹사이트 27곳이 국내에서 막힌다. 새로 생긴 규제가 아니라, 수사 결과나 피해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미신고 영업 자체를 이유로 막도록 기준이 바뀐 결과다. 대가는 기존 이용자의 인출 불편이고, 대체사이트가 다시 열리는지가 이 조치의 실효를 가른다.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