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 XRP와 리플(Ripple)의 다음 단계에 대한 핵심 무대 역할을 맡게 되었다. 2026년 7일 일본 도쿄 하포엔(Happo-en)에서 개최되는 'XRP Tokyo 2026'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의 참석자가 모일 예정이다. 리플의 경영진과 일본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XRP 원장(XRPL) 기반의 기관 채택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상징적인 장소인 하포엔은 400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정원으로,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정립된 암호화폐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XRP는 이미 일본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였으며, 일본 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의 ‘그린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자산으로, 20곳의 규제 승인 거래소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다음으로 일본 내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서는 기관 자금, 정책, 그리고 개발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이버 보안, 투자, 결제 인프라 등을 아우르는 실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참석자 중에는 SBI 리플 아시아의 다쿠야 스기야마 부사장, 안드리센호로위츠의 썽모 박, 라쿠텐 월렛의 야마다 타츠야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이들은 XRP의 기관 채택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XRP 보유자들의 행동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XRP 대형 보유자들의 매집이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며, 하루에 1100만 XRP 이상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 XRP의 가격은 1.35달러로 전날 대비 약 4% 상승하였으며, 이는 원달러환율을 기준으로 약 2039원에 해당한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기관 채택 확대, XRPL 기반의 실물자산 토큰화, 그리고 디파이(DeFi)에 관한 핵심 의제들이 다루어진다. 일본의 규제 명확성이 XRP에 구조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의는 단순한 콘퍼런스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규제 논의와의 연관성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클리어리티 법안(CLARITY Act)의 마크업이 오는 4월 말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도쿄에서 어떤 메시지가 전달되느냐가 XRP의 '기관용 자산'에 대한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과 XRP의 일본 내 입지가 분명하지만, 실질적인 확산 속도는 규제와 수요 간의 빠른 일치에 달려있다.
XRP Tokyo 2026은 6층과 5층에서 다채로운 전시 공간과 VIP 애프터파티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TEAMZ 웹3/AI 서밋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XRP와 XRPL의 현 상황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향후 기관 채택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도쿄에서 열리는 ‘XRP Tokyo 2026’…리플, 기관 채택 및 RWA 전략을 논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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