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15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 싱가포르 사무소의 인력을 2026년 말까지 약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월 23일 비즈니스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주로 엔지니어와 고객 서비스, 관계 관리 담당자, 그리고 기관 영업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7월 22일에 문을 연 원 래플스 키에 위치한 싱가포르 사무소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하산 아흐메드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국가대표는 이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현재 암호화폐 혁신을 위한 전략적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인베이스가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MAS로부터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한 점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의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규제 체계는 MAS가 감독하며, 암호화폐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라이선스를 부여하고 있다. MAS의 공식 명부에 따르면, 7월 23일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획득한 업체는 총 38곳에 이른다. MAS는 2025년에 라이선스 요건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이는 무허가 업체들의 시장 퇴출을 초래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인력 확장 및 서비스 확대는 싱가포르가 세계적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궁극적으로 코인베이스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코인베이스에게 필수적인 전략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인力 25% 증가 계획 발표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