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SUI) 블록체인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메인넷에서 지원되는 적격 스테이블코인 전송의 수수료를 '0달러'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지갑에 SUI라는 네이티브 토큰을 추가로 보유하지 않아도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사용을 보다 용이하게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폰서 거래와 프로토콜 차원의 가스리스 전송 모델을 통합한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즉, 수수료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이 애플리케이션이 대신 부담하거나, 거래 흐름 내에서 쉽게 처리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수이 측은 이러한 구조가 제3자 릴레이어, 임시 자금 풀, 검증인의 신뢰에 의존하지 않고 프로토콜 자체에서 구현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지원되는 스테이블코인은 USDC, USDsui, suiUSDe, USDY, FDUSD, AUSD, USDB 등 7종으로 파악되며, 기업용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인 파이어블록스(Fireblocks)도 이 기능을 통합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남용 방지를 위한 장치도 마련되어 있는데, 가스리스 전송의 최소 금액은 토큰당 0.01로 설정되어 있으며, 네트워크가 혼잡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지불된 거래가 무료 전송보다 우선 처리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일반 송금 앱처럼 간편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지갑, 결제 앱, 디파이(DeFi) 프로토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등 다양한 요소가 얼마나 이 방식을 채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이의 최신 기능은 스테이블코인 전송에서 네이티브 토큰을 보유해야 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사용자들에게 단순하고 직관적인 송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전송 방식은 여전히 여러 조건과 제약이 존재하므로, 실제 사용자들의 경험과 시장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이(SUI), 스테이블코인 전송 수수료 ‘0달러’로 설정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쿠코인·MEXC 웹사이트 27곳 접속차단, 수사가 안 끝나도 막을 수 있게 됐다
쿠코인·MEXC 등 미신고 가상자산업체 웹사이트 27곳이 국내에서 막힌다. 새로 생긴 규제가 아니라, 수사 결과나 피해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미신고 영업 자체를 이유로 막도록 기준이 바뀐 결과다. 대가는 기존 이용자의 인출 불편이고, 대체사이트가 다시 열리는지가 이 조치의 실효를 가른다.
FSB 스테이블코인 경고, 규제 마친 곳은 11곳이 아니라 5곳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0월 12일 G20 앞 서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감독·위기관리 장치가 아직 미성숙하다고 경고했다. 이 경고는 1년 전 점검과 같은 내용이다. 널리 인용되는 '11곳 규제 완료'는 가상자산 전반의 숫자이고, 스테이블코인 틀을 마무리한 곳은 2025년 8월 기준 5곳이다.
전북은행 비트코인 담보대출, 개인은 못 받고 기업만 빌린다
전북은행이 기업이 맡긴 비트코인을 담보로 원화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국내 첫 은행 대출을 실행했다. 이 상품을 가능하게 한 것은 코인 가격이 아니라 10월 1일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으로, 갚지 못하면 법원 명령으로 비트코인을 팔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대상이 아니고 담보도 비트코인뿐이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