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Flare)가 XRP를 활용한 새로운 디파이 생태계인 'XRPFi'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6개월 내에 첫 번째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 50억 XRP를 디파이(DeFi) 생태계로 유입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플레어의 CEO인 휴고 필리온은 “앞으로 몇 주 내에 시작될 이 6개월은 XRPFi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XRP 레저(XRPL)는 결제 처리에 강점을 보이지만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지 않아 디파이 생태계 확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플레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네트워크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디파이 레이어를 추가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FAssets' 시스템은 XRP 보유자에게 FXRP라는 토큰을 1대1 비율로 발행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대출, 스테이킹, 유동성 풀 및 수익형 상품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XRP를 단순한 결제 수단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연결하려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필리온 CEO는 장기적으로 최대 50억 XRP가 플레어 생태계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XRP 공급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이러한 유입이 이루어진다면 거래소에 보관되던 XRP 물량이 감소하고, XRP의 활용처가 결제 중심에서 디파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XRPFi는 현재 약 2억 달러 규모의 XRP TVL(예치 총액)을 기록하였고, FXRP와 관련된 디파이 거래 건수는 340만 건을 넘겼으며, 현재 1만6500명의 사용자가 활동 중이다. 플레어 대시보드에 따르면, 약 1억4385만 FXRP가 디파이에 묶여 있으며, 이는 전체 FXRP 공급량의 95.56%에 해당한다.
이번 디파이 확장은 접근성과 기관 맞춤형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Flare Smart Accounts' 기능을 통해 복잡한 크로스체인 절차 없이도 디파이 상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Confidential Compute' 기능으로 기관들이 대규모 거래나 대출의 세부 정보를 숨기면서도 온체인 검증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플레어는 XRP를 간단한 결제 수단이 아닌 디파이 시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XRP가 가격 고점 대비 72% 하락하며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XRPFi' 확장은 수급과 활용성 측면 모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XRP의 활용성과 수요를 동시에 확대하는 핵심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어, XRP 디파이 생태계 확장 나선다… 6개월 내 첫 변곡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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