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비트코인의 매트 프루삭(Matt Prusak) 사장이 AI 전력 인프라 기업인 기가에너지(Giga Energy)에 합류한다. 프루삭은 4일부터 기가에너지의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된다. 이전까지 그는 비트코인 채굴과 보유를 중심으로 한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사업을 이끌어 왔다.
프루삭은 채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AI와 전력 인프라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기가에너지로 방향을 전환한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이직 결정을 알리며, 비트코인 채굴사에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동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비트코인(American Bitcoin·ABTC)은 비트코인(BTC)의 채굴 및 보유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Eric Trump)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유명도를 얻었다. 이 회사는 과거 허트8(Hut 8)이 자사의 ASIC 채굴기 대부분을 아메리칸데이터센터스(American Data Centers)에 양도하고 지분을 확보한 훗에 다시 이름을 변경한 후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다.
프루삭이 이직하기 전, 아메리칸비트코인은 지난 2분기 동안 비트코인 생산량과 보유량을 확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최근 2025년까지 설치된 해시레이트를 약 10EH/s에서 24EH/s로 증대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는 채굴 기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가에너지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AI 전력 인프라 제조 및 개발 기업으로, 변압기와 스위치보드, 전력 및 냉각 장비,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기가에너지는 현재 6.5GW 이상의 전력 인프라 장비를 공급했으며, 운영 중인 부지의 규모는 175MW에 달하고, 개발 중인 부지 또한 500MW 이상으로 커질 예정이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해시레이트와 채굴기 효율만이 아니라 대규모 전력 접속과 데이터센터 부지의 확보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유사하게, AI 데이터센터도 GPU 조달, 전력망 접속 및 설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점에서 두 산업은 기반 시설과 상호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번 프루삭의 이직은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채굴 및 축적 전략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후임 사장 및 정식 CFO 인선에 대한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회사 내의 전략적 방향성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적으로, 기가에너지가 프루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며, 산업 전반에 걸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아메리칸비트코인 매트 프루삭, AI 전력 인프라 기업 기가에너지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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