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용 디지털자산 중개업체인 팰컨엑스(FalconX)는 최근 싱가포르 금융관리청(MAS)에 제출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하고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속되는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싱가포르 사무소에서는 직원의 약 절반이 감원 대상으로 포함되었고, 고위 관리자 및 영업·회계 인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유럽의 규제 기반 사업에 대한 자원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감원 인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팰컨엑스는 싱가포르에서 추진하던 MAS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현지 라이선스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자원을 우선순위 높은 사업에 배분하면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공식 발표문은 팰컨엑스 웹사이트에 게시되지 않았다.
팰컨엑스는 주로 기관 투자자에게 거래 및 결제, 수탁 서비스와 유동성 접근을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밸리, 뉴욕, 런던, 홍콩, 벵갈루루, 싱가포르, 발레타 등 여러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특히 유럽에서는 몰타 금융서비스청(MFSA)으로부터 미카(MiCA) 체계상의 암호자산서비스제공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유럽 경제 지역 내 기관 고객에게 다양한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카는 유럽연합(EU)에서 가상자산의 발행 및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인가 및 운영 기준을 규율하는 제도로, 팰컨엑스는 유럽의 단일 규제 체계에 기반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법정화폐 결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뱅킹서클(Banking Circle)과 협업하여 호주 달러 결제 네트워크 접근 범위를 확장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싱가포르에서의 라이선스 신청 철회 절차와 관련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당 법인 및 라이선스 범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팰컨엑스가 싱가포르에서의 인허가 절차를 조정하는 한편, 유럽에서는 규제 환경에 맞춰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팰컨엑스, 싱가포르 라이선스 신청 철회 및 인력 10% 감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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