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블유에프랩스(DWF Labs)는 최근 덱스(DEXE)의 현물을 일부 매도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 거래는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발생했으며, 헤지용 숏 포지션을 청산하고 현금 보유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그라체프(Andrei Grachev) 디더블유에프랩스의 공동창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덱스 거래와 관련한 시장의 여러 추측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모든 매매 거래가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루어졌으며, 해당 거래소가 관련 계좌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라체프는 일부 유료 KOL(키 오피니언 리더)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보를 확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디더블유에프랩스가 2024년에 덱스를 대량으로 매수한 뒤, 2025년에 일부 물량을 팔아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이후 2023년 10월 10일을 전후로 다시 덱스를 대량 매수했고, 2026년 상반기에는 수익을 헤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거래 전략의 변동 원인은 펀딩비 전환 때문이다. 그라체프는 "펀딩비가 마이너스로 전환되자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고, 덱스의 현물 일부를 매도해 현금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매도가 이루어진 목적이 헤지 청산과 자금 확보였음을 분명히 했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 및 숏 포지션 간의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정기적으로 주고받는 비용으로,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덱스의 펀딩비가 음수일 경우 숏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가 롱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다. 음수 펀딩비는 시장의 레버리지 구조와 숏 포지션의 집중도를 나타내는 참고 지표이다. 그러나 펀딩비만으로 향후 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는 없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이번 해명의 핵심 쟁점은 헤지 청산과 현물 매도의 시점 및 그 성격에 있다. 그라체프는 중앙화 거래소 기록을 통해 거래의 증명을 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거래소별 체결 내역과 포지션 규모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덱스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구축과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이며, 이와 관련하여 덱스의 백서에서는 DAO가 프로토콜의 개발과 개선을 책임진다고 언급하고 있다. 디더블유에프랩스는 시장조성과 장외 거래(OTC), 벤처 투자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업으로, 2023년 2월 26일 공개한 자료에서는 디파이 펀드를 통해 유동성 인프라, 머니마켓, 지속 가능한 수익 상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록(The Block)은 디더블유에프랩스가 2025년 11월 26일에 약 7500만 달러 규모의 디파이 투자 펀드를 출시한 사실도 보도했다. 이처럼 시장조성 사업과 벤처 투자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이번 거래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덱스는 최근 고점에서 장중 10.59% 하락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이번 해명은 현물 매도의 배경에 대해 당사자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지만, 실제 거래 내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들은 디더블유에프랩스가 앞으로의 투자 전략과 거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해석을 요구하고 있다.
디더블유에프랩스, 덱스 매도 사실 인정하며 헤지 청산 관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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