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603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은 약 417만 달러로 전체의 69.18%를 차지했으며, 숏 포지션 청산은 186만 달러로 30.82%에 해당한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가격 상승을 기대한 롱 포지션이 주로 청산된 반면, 내놓은 단기 데이터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도 두드러진 현상이 관찰되었다.
지난 4시간 동안의 거래소 별 청산 규모를 보면 총 2136만 달러가 집계되었으며,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이곳에서만 1179만 달러가 청산되어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그 중 숏 포지션 청산은 719만 달러로서 60.98%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의 손실이 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바이비트에서는 50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고, 숏 포지션 비중이 78.32%에 달했다. 반면 OKX 거래소에서는 114만 달러 청산 중 롱 포지션 비중이 70.22%를 나타냈으며, 하이퍼리퀴드에서는 30만9120달러가 청산됐지만, 이 역시 91.03%가 롱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각 거래소에서의 포지션 방향성은 상이한 양상을 띄고 있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의 청산 규모가 가장 크다.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79만 달러, 숏 포지션 39만1100달러로 총 218만 달러가 청산됐다. 비트코인(BTC)은 87만3760달러가 청산되었으며, XRP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72만3870달러와 51만6500달러로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가격 변동률이 각각 +0.18%, +0.15%로 제한적이었던 반면, 이렇듯 큰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박스권 내에서도 레버리지 포지션의 정리가 활발히 진행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DOGE)과 에이다(ADA)가 주목받았다.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1.36% 하락하며 약 51만6500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이 약 77.18%를 차지했다. 에이다는 -1.91%로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욕심이 나기 위해 진입한 숏 포지션 손실이 두드러졌다. 수이(SUI) 역시 -1.07% 하락했지만 주된 청산은 롱 포지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000PEPE, SHIB, LUNA와 같은 일부 고변동성 자산들은 가격 변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청산이 이어져 단기 트레이더 비중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24시간 청산 히트맵을 기준으로 할 경우 비트코인(BTC)이 5564만 달러, 이더리움(ETH)이 4951만 달러로 청산이 집중된 반면, 기타 알트코인 합산은 2257만 달러에 달했다. 그 외에도 SNDK, XAU와 같은 테마성 자산에서도 청산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시장의 관심이 기존 메이저 코인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해졌음을 의미한다. 이번 데이터는 일일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정리가 우세했으나, 단기적으로는 숏 청산 압력이 더 크게 나타나는 혼조세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603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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