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이 다시 한 번 포모(Fomo)를 제치고 24시간 매출에서 8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선두로 나섰다. 최근 10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자료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24시간 매출은 137만 달러(약 19억3992만원)에 달한 반면, 포모의 수치는 17만370달러(약 2억4124만원)에 그쳤다. 이는 하루 단위 집계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포모가 폴리마켓을 앞섰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집계 시간대가 중첩되어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할 여지가 있었다. 포모는 솔라나(SOL) 기반의 소셜 트레이딩 앱으로, 이용자가 다른 트레이더의 거래 상태를 관찰하고, 관심 있는 포지션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포모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50만 명의 트레이더가 활동 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소셜 트레이딩의 핵심은 다른 이용자의 거래 내역과 포지션을 참고하여 거래 결정을 내리는 구조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거래 실행과 관련된 이용자 활동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하여, 콘텐츠 탐색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포모의 매출은 자체 수탁이 아닌 스왑 수수료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무기한선물의 연동 수수료에서 발생된다. 이로 인해 솔라나에서의 거래뿐만 아니라 하이퍼리퀴드와 연계된 거래도 반영되므로, 매출을 단순히 솔라나 생태계의 거래 수요로 한정짓기는 어렵다.
포모는 최근 6월 22일 시리즈 B 투자로 약 7500만 달러(약 1062억원)를 유치하였으며, 누적 공개 조달액은 9400만 달러(약 133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블로그를 통해 초기 출시 이후 가입자 수가 62만5000명을 초과하였고, 누적 거래량이 40억 달러(약 5조6640억원)를 초과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포모의 공식 트레이더 수치와 블로그의 가입자 수치는 집계 시점이나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솔라나 생태계 내에서도 폴리마켓에 비해 매출 순위가 상승세를 보인 포모의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솔라나컴퍼스(Solana Compass)는 포모가 7월 16일까지 진행된 일주일 동안 139만 달러(약 19억6824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솔라나 프로토콜 가운데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는 포모가 모든 블록체인 거래 앱을 대상으로 한 7일 매출에서 GMGN을 초과한 결과로도 확인된다.
한편, 폴리마켓은 포모와는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며, 주로 사건 결과에 자금을 거는 예측시장을 운영한다. 이는 선거, 스포츠, 경제지표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며, 일반 자산의 반복 매매와 소셜 피드를 조합한 포모와는 명확히 구별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연간 환산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4160억원)를 초과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10일 기준으로 디파이라마에 의하면, 폴리마켓의 연간 환산 매출은 1억6198만 달러(약 2294억원)에 이르고, 미결제약정은 4억674만 달러(약 5759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 시점의 매출 흐름을 바탕으로 연간 수치로 환산한 값이기에 실제 연간 확정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포모가 일시적으로 24시간 매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소셜 트레이딩 앱의 거래 활동이 정상적인 예측시장 매출을 초과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두 플랫폼의 매출 발생 방식이나 규모, 지속성은 서로 다른 만큼,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기간별 매출, 이용자 수,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폴리마켓, 포모를 제치고 24시간 매출 선두로 자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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