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푸푸(BitFuFu·$FUFU)는 오는 17일 2026년 2분기 미감사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시간 오후 9시에는 콘퍼런스콜을 개최해 세부 실적을 설명할 계획이다. 비트푸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BTC) 채굴 및 서비스 회사로, 최근 월간 비트코인 생산량이 감소한 것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지난 5월 29일 발표된 1분기 실적으로, 이 당시 비트푸푸는 매출 7270만 달러(약 1025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특히 1분기에는 순손실이 3500만 달러(약 494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증대되었으며, 매출 감소와 함께 손실 규모의 확대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분기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매출의 79.1%는 클라우드 마이닝 사업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5750만 달러(약 811억원)에 달한다. 자체 채굴 매출은 1140만 달러(약 161억원), 호스팅 및 기타 매출이 380만 달러(약 54억원)로 집계되었고, 채굴장비 판매로 인해 발생한 수익은 없었다. 클라우드 마이닝은 고객에게 일정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이용료를 받는 구조로, 직접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자체 채굴과는 다르게 고객 계약과 연산 능력의 공급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다.
2분기 말인 6월에는 비트코인 생산량이 125개로, 5월의 177개에서 줄어들었다. 6월 말 기준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은 1671개며, 해시레이트는 초당 15.3엑사해시(EH/s)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높을수록 채굴 능력이 커지지만, 실제 생산량은 채굴 난이도, 장비 효율, 운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7월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112개로, 6월에 비해 약 10% 감소했다. 이 중 자체 채굴에서 나온 물량은 72개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클라우드 마이닝과 호스팅 사업에서 기인한 것이다. 7월 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314개이며, 전체 관리 해시레이트는 초당 14.2엑사해시를 기록했다. 이러한 7월 수치는 2분기 실적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추후 운영 흐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또한, 비트푸푸 이사회는 지난 6월 22일 최대 500만 달러(약 71억원)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 환매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환매 기간은 2년이며, 실제 실행 시점과 규모는 시장 상황, 주가, 거래량, 규제 등의 변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레오 루(Leo Lu) 비트푸푸 회장 겸 CEO는 "이사회의 자사주 매입 승인은 비트푸푸의 기본적인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기존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환매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비트푸푸는 17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과 손익, 사업별 매출 구조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에 시작되는 콘퍼런스콜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트푸푸, 17일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예정…7월 비트코인 생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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