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시장은 불안한 상황보다는 조심스러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 가격의 할인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기관 거래와 증시 불안 지표들은 여전히 뚜렷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8월 12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684%로 집계됐다. 지난 5일 간의 흐름은 8월 8일 -0.0829% → 8월 9일 -0.0815% → 8월 10일 -0.0909% → 8월 11일 -0.1073% → 8월 12일 -0.0684%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지표가 음수라는 것은 미국 투자자들이 해외에 비해 비싸게 사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지만, 전일 대비 할인 폭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인 신호일 수도 있다.
기관 전용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8월 11일 거래량은 6063.31 BTC로, 이전 날인 8월 10일의 6200.66 BTC에 비해 2.2% 감소했다. 이는 약 3억197만 달러에 달하는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으로, 기관들이 보다 공격적인 접근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의 거래량 감소는 그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8월 4일 기준으로 롱 포지션 4243건, 숏 포지션 1만1483건으로, 숏이 롱보다 2.7배 많은 상태에 있다. 이는 시장의 하방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증시의 불안감을 수치로 나타내는 VIX는 8월 12일 기준 15.32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일인 8월 11일 15.28에 비해 0.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최근 흐름을 살펴보면 8월 5일 15.81 → 8월 6일 15.15 → 8월 7일 14.90 → 8월 10일 15.46 → 8월 11일 15.28을 기록했다. VIX 지수는 20을 기준으로 평온과 불안의 경계를 정의하며, 현재 20 아래에 위치하면서 공포 국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소폭 상승세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받아들여져야 할 사항이다.
달러 인덱스는 8월 12일 기준으로 99.86을 기록하며 전일 99.82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8월 10일 기준으로 4.72%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강한 달러와 높은 금리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의 경제적 환경은 투자 심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보다는 다소 억제하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미국 시장은 완전한 위험 회피 상태보다는 신중한 관망세로 기울어져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양수로 돌아설지, 기관 거래량이 회복될지를 비롯해 VIX 지수가 안정세를 찾을 지 여부가 향후 투자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물 가격 할인 완화, 기관 거래량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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