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AI 플랫폼 기업 러버블(Lovable)이 최근 시리즈C 라운드에서 4억달러(약 5648억원)를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133억달러(약 18조7796억원)로 급등했다. 이는 불과 8개월 전 66억달러였던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기업의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투자는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는 스케일업 유럽 펀드(Scaleup Europe Fund)가 주도했으며, 이외에도 발더턴캐피털(Balderton Capital), 월드이노베이션랩(World Innovation Lab), 텐센트(Tencent) 등이 참여했다. 이러한 투자 성과는 러버블의 혁신적인 서비스 구조와 사용자 기반 확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버블은 자연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비전문가들도 쉽게 웹사이트, 내부 업무 도구, 고객관계관리(CRM), 재고 관리, 인사관리(HR),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러버블의 연환산 매출은 2026년 6월 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프로젝트는 주간 100만 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연환산 매출은 특정 시점의 매출 흐름이 1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실제 회계상의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러버블은 2026년 2월 연간 반복 매출이 4억달러를 초과했다고 공개하였으며, 약 4개월 만에 추가로 1억달러의 연환산 매출 증가를 달성하였다.
러버블의 성장 배경을 뒷받침하는 사용자 통계도 주목할 만하다. 2025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이용자의 80%가 비기술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월평균 방문 수는 7억2000만 건에 이른다. 설문 응답자의 80%는 자신이 만든 서비스를 수익화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기업가치 상승 과정 또한 주목할 만하다. 러버블은 2025년 7월 2억달러를 조달하여 18억달러의 기업가치를 기록했고, 2025년 12월에는 3억3000만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66억달러로 높아졌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은 약 7.4배에 해당한다.
EU의 스케일업 유럽 펀드의 참여는 유럽 AI 시장에 대한 정책 자금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 펀드는 약 50억 유로 규모로, 유럽의 유망 기술 기업에 필요한 성장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EQT가 운용사로 임명되었다.
러버블은 기존 AI 기술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제품 이용자들의 평가에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빠른 프로토타입 제작과 깃허브(GitHub) 및 슈퍼베이스(Supabase) 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리뷰와 함께, 복잡한 앱의 버그, 비용 증가, 장기 운영 통제 문제에 대한 지적도 존재한다.
AI 코딩 기업의 기업가치 재평가는 러버블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러버블의 지속적인 성장세는 실제 기업용 서비스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러버블, 4억달러 시리즈C 투자로 기업가치 133억달러로 극적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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