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2023년 2분기 동안 서클(CRCL)의 보유 주식을 832만주로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 포지션도 대폭 확장했다. 최근 블록비츠(BlockBeats)는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문서를 기반으로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기준일로는 6월 30일을 사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보유 주식 수는 1분기 1340만주에서 2분기 1650만주로 2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해당 보유분의 평가액은 약 18% 감소하여, 6억6700만 달러(약 9458억원)에서 5억4900만 달러(약 7785억원)로 줄어드는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 관련 상품의 보유도 증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MSBT에 대해 257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평가액은 약 4330만 달러(약 614억원)로 집계됐다. 또한, 이더리움 관련 ETF에 대한 보유분도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ETHA의 보유량은 약 202% 증가하여 460만주에 달하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스테이킹 미니 ETF의 보유량은 약 26% 증가하여 510만주로 집계됐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솔라나(SOL) 관련 상품에 대한 포지션도 새롭게 구축했다.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스테이킹 ETF와 피델리티 솔라나 펀드를 각각 약 425만 달러(약 60억원) 및 226만 달러(약 32억원)에 평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개별 종목에서도 서클의 보유폭을 확대하였으며, 이는 약 146만주에서 832만주로 증가한 수치이다. 가상자산 채굴 기업인 사이퍼 디지털, 코어사이언티픽, 헛8, 비트디어 등은 보유량이 일부 증가했다.
반면, 코인베이스와 클린스파크에 대한 보유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보유량은 약 55만주 줄었고, 클린스파크는 310만주 이상 감축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비트팜스 보유분 800만주를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F 문서는 미국의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분기별로 제출하는 증권 보유 현황을 밝히는 보고서로, 해당 문서에는 상장 주식 및 ETF 보유 현황이 포함되어 있지만, 제출 시점이 기준일이 지나간 시점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번 발표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는 ETF와 같은 상장 회사들에 대한 노출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기관의 ETF 보유 확대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단순한 현물 보유와 거래소 매매를 넘어서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개별 ETF와 종목별 증감은 이를 기준으로 해석해야 하며, 이는 6월 30일 기준의 포트폴리오 현황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모건스탠리, 서클 보유 주식 확대 및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포지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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