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토큰이 이번 주에 59,405,917개 소각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량 소각에서 각각 27,062,451개, 10,000,000개, 다시 10,000,000개가 소각돼 눈에 띄는 양이지만, 전체 소각률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데이터 추적 사이트 '시버른(Shibburn)'에 기반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소각률은 지난 주 대비 약 42% 감소했으며, 하루 기준으로는 소각량이 79,519 SHIB에 불과한데, 이는 효율성이 매우 낮은 수치로 평가된다.
이런 소각량과는 달리, 시바이누의 가격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흐름 덕분에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하루 만에 11.5% 가까이 급등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다. 특정 시간대에는 시간당 4.8%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이날 SHIB의 가격은 한때 0.0000135달러(약 0.0188원)까지 치솟았고, 이후 3.6% 조정을 거쳐 현재는 0.000013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SHIB의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의 움직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은 잠시 11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선에 도달하면서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심리를 불어넣었다. 또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다음 달 금리를 일부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 시장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러한 발언은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데 기여했다. 이더리움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시바이누의 물량 소각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공급 축소에 대한 기대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지속적으로 토큰 유통량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소각 속도와 시장 가격 간의 괴리를 어떻게 해소할지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 주에 비해 눈에 띄는 소각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차질이 발생한 시장 동향은 상반된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시바이누는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각률의 하락은 공급적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를 고려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앞으로의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바이누($SHIB), 주간 소각 5,900만 개 돌파…가격 1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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