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의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의 대화를 통해 XRP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호스킨슨은 최근 유튜브 AMA 세션에서 "(갈링하우스와) XRP에 대해 훌륭한 대화를 나눴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카르다노의 공식 지갑 '레이스(Lace)'에 XRP 지원이 연말까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XRP 통합 발표는 카르다노의 지갑 확장의 일환으로, 호스킨슨은 이전에 비트코인(BTC) 지원 후 레이스 지갑의 다중 체인 확장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카르다노와 XRP 간의 생태계 통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더 깊은 연계에 대한 암시를 던졌다. 특히 그는 XRP 측과의 협력을 위한 공동 이벤트 제안을 하였으며, XRP 커뮤니티의 핵심 인사로 알려진 존 디턴(John Deaton)을 초청해 생태계 간의 긴밀한 관계를 맺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대해 존 디턴은 자신의 SNS에서 "큰 영광이자 기쁨이 될 것"이라며 초청을 수락했고, 이는 서로 간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디턴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후보 출신으로, XRP 커뮤니티의 주요 지지자로서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흥미롭게도 호스킨슨은 과거 XRP 커뮤니티와의 갈등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ETH 게이트"라는 음모론을 비판하며 XRP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는 올해 초 XRP가 미국의 전략적 외환보유 자산으로 포함되기를 지지했으며,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카르다노와 리플 양측에 모두 전략적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강력한 사용자층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XRP가 카르다노 생태계에 정식으로 통합된다면 기존 메인넷 간의 확장성과 상호 운용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단순한 기술적 연동을 넘어 두 생태계 간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XRP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는 가운데, 카르다노의 레이스 지갑에 통합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카르다노, 연말까지 레이스 지갑에 XRP 통합 발표…리플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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