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스테이킹 구조는 2022년 9월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된 이후, 검증자로 활동하기 위해 32 ETH를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4월에는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금 기능이 활성화되었으며, 이를 통해 리도와 로켓풀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이 등장해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예치 자산의 유동화와 DeFi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스테이킹 현황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되었다. 듄애널리틱스의 자료에 따르면 9월 1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예치된 스테이킹 총량은 3605만6403 ETH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29.1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의 주간 신규 예치량은 급감하여 3897 ETH에 그쳤다. 이는 이전 주에 비해 거의 97.32% 감소한 수치이며, 심각한 하락세를 나타낸다.
주간 신규 예치가 크게 감소하는 와중에 출금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보상 출금은 1만7879 ETH로 전주 대비 약 8.43% 감소했으나, 원금 출금은 40만1062 ETH에 달해 전주보다 28.42% 증가하였다. 특히 8월 28일과 29일에는 각각 8만5888 ETH와 6만8960 ETH의 대규모 출금이 발생하여, 전체 출금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결국 이번 주간 전체 순변동은 -41만5044 ETH로 집계되었다.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의 순유입량은 1469만486 ETH, 보상 분을 제외한 순유입량은 1788만9280 ETH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연 수익률은 2.93%로, 이 또한 최근 들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활성 검증자 수는 약 107만2155명이며, 전주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스테이킹을 새로 시작하려는 유입 대기열에는 73만5678 ETH가 대기 중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약 12일 19시간으로 확인되고 있다. 반면, 스테이킹을 해제하고자 하는 퇴장 대기열에는 92만7926 ETH가 대기 중이며, 예측 대기 시간은 약 16일 3시간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유형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리퀴드 스테이킹이 가장 높은 비율인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화 거래소(CEX)를 통한 스테이킹이 25.1%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스테이킹 풀은 20.0%, 미확인 검증자가 19.3%, 리퀴드 리스테이킹은 7.3%를 기록하고 있다.
단일 스테이커 순위에서는 리도가 약 871만9421 ETH로 최대 점유율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305만9328 ETH(8.5%)와 249만2323 ETH(6.9%)로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스테이커는 블록대몬(22%) 등이 있으며, 반면 리도와 이더파이는 각각 -3%, -4%의 감소세를 보였다.
결국 최근 몇 주간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전반적인 흐름은 신규 유입의 급감과 원금 출금의 증가로 압축되며 여전히 시장에서의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신규 예치 현저히 감소…한 주간 41만 ETH 순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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