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수익성이 급감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회사인 메사리(Messari)의 연구원 AJC는 이더리움의 수익 하락이 네트워크의 구조적인 문제를 반영한다고 주장하며, 이더리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AJC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8월 이더리움이 발생시킨 수익은 3,920만 달러(약 544억 원)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감소한 수치이며,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약 30%의 감소를 보였다. 이런 급격한 수익 감소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단순한 가격 변동이나 시장 심리와는 별개의 심각한 문제를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더리움 지지자들은 분석이 과도하게 부정적이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AJC는 메사리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네트워크 참여자 수나 트랜잭션 처리량 증가와 같은 지표는 "의미 없는 통계"라고 평가하며, 진정한 성장의 척도는 실질적인 사용자 수요와 수익성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메사리 분석가들은 활성 주소 수와 트랜잭션 수의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지표를 세우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으나, AJC는 "안정된 수익 기반 없이 확장하는 것은 결국 공허한 숫자놀음"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레이어2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데, 그는 "신규 사용자 수요가 없으면 레이어2의 확장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문제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3분기 동안 73% 이상 급등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상승이 네트워크의 실질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경고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미래 성장에 대한 낙관적 견해와 비관적 견해가 한층 맞부딪히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 수요와 수익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가격 상승세는 지속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는 단기적인 호재보다는 장기적인 근본적인 회복 여부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역사적인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수익성 저하와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역사적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기… 구조적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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