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7402만 달러, 즉 약 4,000억 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청산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937만 달러, 즉 전체 청산의 41.43%가 발생했으며, 이중 696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청산되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총 499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중 428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OKX는 약 437만 달러의 청산이 진행되었고, 롱 포지션 비율이 80.04%에 달했다.
그러나 Bitmex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이 더 많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고,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은 59.07%에 달했다. 반면 Hyperliquid 거래소는 거의 모든 청산인 99.23%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의 포지션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1억982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최근 4시간에는 458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67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은 이 기간 동안 2.70% 하락한 가격을 보였다.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도 24시간 동안 약 399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37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4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은 0.49%의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솔라나(SOL) 또한 24시간 동안 약 277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가격은 3.45%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은 5.43%의 수치를 기록하며 급격한 가격 하락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24시간에 걸쳐 216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최근 4시간 내에만 166만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상황이다. 또한 ENA 토큰은 9.30%의 큰 하락과 함께 94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SUI와 ADA도 각각 574만 달러와 403만 달러의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뒤따른 바 있다.
이와 반대로 PUMP와 WLFI 같은 일부 토큰은 각각 +3.20%와 +4.31%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롱과 숏 포지션에서 큰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이다. FARTCO와 PEPE와 같은 밈 토큰들도 각각 8.23%와 7.21%의 하락세와 함께 청산이 있었고, 이들은 각각 241만 달러와 265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가진 트레이더가 증거금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현상으로, 최근 대규모 청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 압력과 변동성 증가를 잘 보여준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2억7402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Ledger 하드웨어 월렛 피해 9290만 달러, 뚫린 곳은 동남아 리셀러였다
Ledger 하드웨어 월렛이 뚫린 곳은 암호 기술이 아니라 동남아 리셀러를 거친 유통 단계였다. 2023년 가짜 Trezor 사건과 같은 구조로, 기기를 사기 전에 이미 변조돼 있었다. 하드웨어 월렛을 쓰는 투자자에게 안전을 가르는 것은 제품명이 아니라 구매 경로다.
코인 모으기 9천729억원, 비트코인 하락장에도 매수가 늘어난 이유
비트코인이 연초보다 5.3% 내렸는데도 업비트·코인원·디지털엑스의 모으기 누적 투자액은 9천729억원으로 78.9% 늘었습니다. 다만 누적 숫자만으로는 매달 꾸준히 샀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락장에도 매수가 이어지는 것은 투자자가 매번 결심해서가 아니라 미리 정해 둔 설정이 사기 때문이고, 그 거래가 쌓일 때마다 수수료는 거래소로 갑니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