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2670만 달러(약 4,770억 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당수는 숏 포지션으로, 현재의 시장 동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의 거래소별 청산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이 가장 많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 금액 중 1,170만 달러(35.76%)가 이 거래소에서 발생했다. 청산된 포지션의 76.29%에 해당하는 893만 달러가 숏 포지션이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바이비트는 952만 달러(29.10%)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중 849만 달러(89.13%)가 숏 포지션이었다.
게이트.아이오에서는 약 473만 달러(14.45%)의 청산이 있었고, 숏 포지션 비율이 89.29%에 달했다. OKX에서도 403만 달러(12.32%)의 청산이 이루어졌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83.27%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무려 99.55%에 이르렀고, 비트멕스에서는 청산된 모든 포지션이 숏 포지션이었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24시간 동안 약 3,56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더리움의 숏 포지션 청산액은 4시간 기준으로 1,222만 달러에 달하며, 현재 가격은 2,598달러로 24시간 동안 2.57%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의 경우에도 24시간 기준으로 약 2,596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내 최대 528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8,578달러로 0.7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는 약 409만 달러, XRP는 330만 달러, MAGIC은 34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은 1.84% 오른 가격과 함께 21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롱과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비슷했다. 특히 밈코인 중에서는 FARTCO가 -2.87%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2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숏 포지션이 두드러지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최근 상승 추세를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장의 심리 및 투자 전략에 대한 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발생…레버리지 포지션 3억 2670만 달러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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