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을 2024년 1분기 정식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금융 서비스와 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9월 18일 서울 중구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에서, 메인넷인 '스테이블 원'의 공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원화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해 특화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스테이블코인이란 특정 법정통화 또는 실물 자산과 가치를 1대1로 연동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암호화 자산을 의미한다.
'스테이블 원'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실시간 환전 기능과 함께 초당 3천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결제 처리 기능이다. 이러한 인프라는 소매 결제 및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활용될 가능성이 크며, 특히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규제 당국의 우려를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스테이블 원'은 개방성과 호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더리움과 100% 호환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의 다양한 다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들도 쉽게 '스테이블 원'으로 이전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이용자들은 별도의 가상자산 대신 실제 거래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된다. 기업 사용자에게는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되어 거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위믹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블록체인 금융이 현재까지 경험한 불편함과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이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나아가 안정적인 자산 보관 및 결제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전용 은행과 디지털 자산 예탁 기관의 설립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위메이드는 금융기관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소스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11월에는 테스트넷을 운영하여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2024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며, 블록체인 기술이 실물 경제와 연결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 내년 1분기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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