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프랑스의 치안 문제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는 현재 여러 가지 사회 문제로 인해 점차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럽연합 내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프랑스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CZ는 특히 프랑스에서 발생한 여러 암호화폐 관련 범죄 사례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미치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사건을 비롯하여,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을 예로 들었다. 예를 들어, 1월에는 하드월렛 회사 레저(Ledger)의 공동 창립자 다비드 발랑드가 자택에서 납치당하며, 범죄자들에게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몸값을 요구받았다. 이 사건은 특히 그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되는 잔혹한 상황을 초래했고, 결국 특수부대의 개입으로 구조되었다.
또한, 5월에는 한 암호화폐 억만장자의 아버지가 납치당했으며, 같은 기간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미엄(Paymium)의 CEO 피에르 노이자(Pierre Noizat)의 딸이 자녀와 함께 납치될 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 수사당국은 25명을 체포하고 암호화폐 종사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안 지침을 마련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처한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소식 속에서도 프랑스에서는 희망적인 사건도 있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쌍둥이 첨탑이 화재 이후 5년 만에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된 것이 그 예이다. CZ는 바이낸스가 이 복원 작업에 기부를 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프랑스를 더욱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초 프랑스 금융당국은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으로 프랑스의 사회적, 경제적 헌신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매우 주목할 만한 사항이며, 이로 인해 프랑스의 향후 행보가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다.
바이낸스 CZ, 프랑스 치안 문제 심각성 언급…“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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