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최근 네이로 이더리움(NEIROETH)이라는 밈코인 기반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NEIROETH는 도지코인(DOGE)의 기원으로 알려진 시바견 '카보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이에 대한 후속 밈 문화의 일환으로 등장한 반려견 '네이로'를 주제로 한 토큰이다.
바이낸스 측은 9월 26일 오전 9시(UTC 기준,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해당 선물 상품의 모든 포지션을 종료하고 자동 청산을 진행할 것이라고 고지했다. NEIROETH/USDT 무기한 계약은 청산 이후 공식적으로 거래소에서 삭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UTC)부터는 신규 포지션 오픈도 차단될 예정이므로, 현재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자동 청산에 따른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리 포지션을 정리해야 한다.
이번 상장 폐지는 NEIROETH 무기한 선물이 바이낸스에서 등록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상장 폐지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유동성 부족, 규제 부담, 그리고 시장 수요 감소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NEIROETH의 거래량이 제한적이었거나 가격 변동성이 심했던 점이 리스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밈코인 파생상품은 그 본질적 가치가 아닌 유행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시장 안정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낸스는 이번 결정이 거래 생태계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거래소는 또한 IMX(이뮤터블)/USDC와 TWT(Trust Wallet Token)/USDC 간 현물 거래 페어를 새롭게 개장하고 신규 프로젝트인 바운들리스(ZKC)를 여러 서비스에 상장하는 등 플랫폼 전반에 걸쳐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및 유동성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앞으로의 상장 폐지 및 신규 상장 공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NEIROETH 무기한 선물 계약 상장 폐지 발표…9월 26일 자동 청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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